홈   >   Cover Story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3-11-04 (토) 7:33:53
휴먼텍
한국 向 3D AOI의 목적, ‘고객가치창출’이 최우선
2023-11  글 : 박성호 기자 / reporter@sg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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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Optics社의 코어 3D 비전기술에 기반      
플렉시블성 뛰어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휴먼텍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올해 초반에 발표한 한국 向 3D AOI 모델의 양산라인구축을 완료하고 연말께부터 본격 가동에 나선다. CyberOptics의 최첨단 3D 비전 솔루션과 한국 시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휴먼텍이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설비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 회사의 신태양 상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CyberOptics 3D 비전 솔루션을 한국 고객에게 맞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월등한 검사 성능에다가 고객지향적인 성능과 시스템을 결합하여 우리만의 길을 열어나가려고 한다”면서, “‘CyberOptics + 휴먼텍 + 고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먼텍 / 신태양 상무
한국 向 3D AOI ‘SQ3000K-S’의 개발목적은 확고하다. 최첨단의 CyberOptics 3D 광학 솔루션이 한국 고객들에게 잘 스며들어서 고객이 최대의 가치를 누릴 수 있게 최적의 솔루션 제공이다
올해 3D AOI 시장분위기를 전해 달라.


올해 국내 3D AOI 시장은 역대급으로 쪼그라들었다. 순수 국내 투자는 말할 것도 없고, 베트남 지역에서의 신규 설비수요도 대거 줄어들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임가공 업체들은 생산물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라인증설 혹은 라인밸런스 강화용 신규 3D AOI 투자는 관심의 대상이 아닌지 꽤 되었다. 
요즘 3D AOI 시장은 자동차 전장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산업계가 위축되었다. 검사기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모바일, 백색 가전 업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라인투자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의 투자도 급격히 줄었다. 대부분의 업체는 작년부터 진행되어온 투자분 외의 신규 투자발주는 내지 않았다. 상당수의 투자 로드맵이 전면연기되었다. 
매해 힘들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올해는 다르다. 역대급의 시장위축을 경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올해 3D AOI 시장은 전년대비 50% 정도 떨어졌다고 본다. 

상반기에 귀사는 자체 제작한 ‘3D AOI K-버전’을 발표했다. 개발 배경이 궁금하다. 


‘K-버전’은 휴먼텍이 자체 생산하는 CyberOptics 최초의 한국 고객 向 검사기이다. 해당 검사기의 개발 목적은 굉장히 단순하다. 한국 고객의 가치창출 솔루션 제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탄생했다.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고객들에게 최첨단의 CyberOptics의 광학검사기를 공급해 오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로컬 고객의 요구에 대한 외국계 설비의 지원 한계성이 바로 그것이었다. CyberOptics 검사기와 고객들의 간극을 최대한 없애주는 역할을 휴먼텍이 담당해 왔지만, 제약이 많았으며 특정 영역에서는 거의 불가능하기도 했다. 그래서 당사는 오래전부터 CyberOptics社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3D AOI를 자체 생산하는 ODM 개념의 공급방식을 기획했었다. ‘CyberOptics의 비전 코어 테크놀로지’와 ‘휴먼텍의 제조기술력’을 결합한 구조로, 올해 초반에 그 결과물을 발표하게 되었다. 

신규 3D AOI의 검사성능 및 신뢰성을 약점으로 지적하는 시선도 많다.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가?


광학 검사기의 핵심은 카메라를 포함한 비전 모듈이다. 당사는 최첨단의 CyberOptics 비전, 3D 센싱 기술과 같은 코어 테크놀로지를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탁월한 검사 속도 및 성능을 자부한다. 더불어 딥러닝, AI 검사알고리즘 또한 CyberOptics의 솔루션이 기반이다. 
올해 초반 전시회에 출품했던 K-버전을 납품했는데, 현재 생산라인에서 이상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신뢰성을 판단하기에 짧은 기간일 수도 있는데, K-버전은 안정적으로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당사는 초기 모델을 양산 구조에 맞게 플랫폼을 개선 및 변경하여 올해 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 시스템 구축 완료를 말했다. 그렇다면, 양산형 모델에서 새롭게 개선된 부문은 무엇인가?

A
 
기본적으로 외형이 바뀌었다. 그리고 생산제품을 핸들링하는 방식을 고객 사양에 최대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했다. 고객 생산라인의 물류 상황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구조이다. 표준 설비의 표준 컨베어 타입만 대응했던 이전과 달라졌다. 컨베이어, 테이블 타입 등의 변경이 가능하고, 크기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한국 向 3D AOI 설비의 특장점을 설명해 달라.


당사의 ‘SQ3000K-S’는 40㎠/sec(2D+3D)의 빠른 검사속도를 자랑한다. 초소형 0402㎜(01005in)의 부품까지 검사가 가능하며, 최대 50㎜ 높이의 부품도 검사한다. 
표준 SMT부품(Chip, J-lead, Gull-wing, BGA, etc), 수삽부품, 커넥터, 핀 등에 대한 미삽, 역삽, 모로섬, 일어섬, 뒤집힘, 오삽, 파손 등을 검출한다. 더불어, 냉납, 패드(탭) 오염, 고납, 소납, 숏트, 핀홀 등의 검출에도 탁월하다. 또한, 들뜸, 패키지 평탄도, 극성, 면적, 높이, 체적, 거리 등의 측정도 탁월하다. 
‘SQ3000K-S’의 정확한 검출력은 CyberOptice MRS 비전 기술을 통해 이뤄냈다. MRS는 반짝이는 부품류 및 솔더 조인트로 인해 발생하는 난반사를 세심하게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효과적인 다중 난반사 억제 기술을 구현한다. 매우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첨단 패키지 업종에 이상적인 3D 검사기술 솔루션이다.

한국 向 3D AOI 양산 돌입으로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다. 앞으로의 마스터플랜이 궁금하다.


CyberOptics의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어야 최대의 효율을 누릴 수 있는지를 오랜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다. 당사는 생산현장에서 쌓아 올린 비전 기술 응용 경험과 높은 수준의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두고 한국 向 3D AOI를 선보이게 되었다. 
당사에게는 큰 도전이다. 현재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시작점에 서 있다. 최첨단의 CyberOptics 3D 광학 솔루션이 한국 고객들에게 잘 스며들어서 고객이 최대의 가치를 누릴 수 있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성공 시나리오를 써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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