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업용 SSD 평균판매가 20%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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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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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 과잉과 고객 주문 축소 영향 커
AI 인프라 확장하는 2분기 시장 반등 전망
올해 1분기 재고 과잉과 고객 주문 축소로 기업용 SS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20%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트렌드포스(www.trendforce.co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 기업용 SSD 시장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세대 AI 시스템의 생산 문제와 북미 지역의 지속적인 재고 과잉이 악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주요 고객사들이 주문을 대폭 축소하면서 기업용 SSD의 평균 판매 가격이 거의 20% 급락했다. 이로 인해 상위 5대 기업용 SSD 공급업체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에 대해 시장 조정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용 SSD 상위 5대 업체 매출, 감소
시장 선두주자인 삼성은 계절적 요인과 수요 약화로 1분기 매출이 34.9% 감소한 18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Ie 5.0 제품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이를 두고 보고서에서는, 첨단 인터페이스 기술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SK그룹(SK하이닉스, 솔리다임 포함)은 주요 AI 인프라 고객사의 전략적 조정으로 인해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여 9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SK그룹은 TLC 및 QLC 기반 PCIe 5.0 SSD를 포함한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3% 감소한 8억5,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업체에 비하면 비교적 완만한 하락이었다. 시장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24년부터 시작된 고용량 제품의 출하량 증가와 PCIe 5.0 제품의 점진적인 양산에 힘입어 수혜를 입었다.

키옥시아의 1분기 매출은 5억6,6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1.8% 감소했다. 이는 계절적 부진과 서버 OEM 고객으로부터의 예상보다 저조한 주문량의 영향이었다.
샌디스크는 이번 분기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여 2억3,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고용량 스토리지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대 1PB 용량의 SSD 제품을 출시하여 기술과 시장 통찰력 모두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엔비디아의 신규 칩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북미 지역의 AI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중국 CSP들은 데이터센터의 저장 용량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기업용 SSD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체 매출은 다시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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