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SMT Around 이 기사의 입력시간 : 2024-01-31 (수) 11:54:57
2023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약 40% 성장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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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23년 1~11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1242.7만대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 BYD, 2위 테슬라
     

2023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였다. 2022년 말 주요 국가들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 혹은 축소와 고금리 여파로 인해 수요 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다수였으나, 2023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견조한 수요를 나타냈다. 전세계에 등록된 전기차량은 전년 대비 약 40% 정도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SNE리서치(www.sneresearch.co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1월 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242.7만대로 전년 대비 38.6% 상승했다.



2023년 1~11월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는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률을 기록, 2위인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Song, Yuan Plus(Atto3), Dolphin, Qin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 중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한 Song은 BYD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160만대 이상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8% 성장률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 3/Y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모델 3의 부분 변경 모델이 유럽을 시작으로 인도되기 시작해 잠시 주춤했던 모델3의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3위에 오른 폭스바겐 그룹은 ID.3/4/5,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 모델을 중심으로 약 88만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33.7%의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5/6, EV6, Niro, Kona를 주력으로 51만대 이상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연이어 경신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전기차 최대 수요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59.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현재 중국의 성장세는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제조를 함께하는 수직통합적 구조를 갖춘 BYD가 견인하고 있다고 SNE리서치에서는 분석했다. 수직통합적 구조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와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신에너지차에 집중한 BYD는 올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 738.2만대 중 약 255.6만대를 판매하며 3대 중 1대 꼴로 판매되었다. 



非중국 전기차 시장, 테슬라 1위, 현대기아 4위       
  
한편, 같은 기간 비(非)중국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역시 성장 면모를 보였다. 2023년 1~1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504.5만대로 전년 대비 44.0% 상승했다.



2023년 1~11월 非중국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시장을 리드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3/Y의 꾸준한 판매량과 더불어 부분 변경된 모델3가 인도되기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45.5%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3/4, 아우디 Q4, Q8 E-Tron,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피아트 500e, 푸조 e-208,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주력 차종인 아이오닉 5/6, EV6 외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나타내는 투싼,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전기차 수요가 늘어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그룹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테슬라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했다.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브랜드 MG(Morris’ Garage)는 유럽에서만 약 11만3천대 이상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시장에 뿌리를 내렸다. 북미 시장은 테슬라가 63만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북미 시장을 주도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스텔란티스와 GM을 상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선두를 지켰으며 닛산, 미쯔비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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